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사장님, 왜케 차가워요

호작질여왕의 이것저것 2017. 8. 25. 19:21

[박지민] 사장님, 왜케 차가워요?








굿모닝~뿜뿜뿜~빠빠빠빱빠빠빠빠빠








`흐응... 닥쳐 알람녀나ㅏ..”




내이름 김여주 내나이 26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면접을 보러 다닌지 거즘 2년 얼마 전 난!!! JM회사에 면접을 성공하게 되었다!!! JM회사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회사 1위인 상태에 다른거 다 필요없고 사장님이 잘생겼다...♡





`몇시야ㅏ..”





????????????????





`미친???????????????? 8시??실화야??”





좆됬다ㅎ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하는날이라 일찍일어나서 머리도 여유있게 감고 옷도 청순하게 입고 화장도 쳐발쳐발ㄹ 하고 에뚜프레또 한잔의 여유를 느끼며 연애기사를 보려 했는데 8시라뇨ㅎ 이건 말이 안된다 이날을 위해 수정이랑 신세계까지 가서 옷도 사고 가방도 사고 했는데....








`으에에에에ㅔ에에에ㅔ엥”








이미 다 망한걸ㅎ 분주하게 머리릉 감고 나오니 8시6분이였다 회사에서 집이 그리 멀지 않았기에 20분에 나가면 적어도 40분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옷을 입으니 10분 화장을 하니 30분... 아직 머리도 안말렸는데 이게 뭐람 죄송해요..늦을거 같내요...안녕 여유로운 에뚜프레또








그렇게 준비를 다하고 32분에 나와 열열히 뛰어 버스를 타는데 성공했다 버스를 타자마자 미쳐 말리지 못했던 머리를 말리고 있으니 예쁜버스언니 목소리가 울렸다



`이번역은 JM회사 앞입니다”






소리가 나자마자 버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이회사 다니는 사람이야를 보여주기 위해 우아하게 일어나 버스카드를 `띡`하고 찍었다 그리고 품격있은 여자인냥 다소곳하게 서있었는데.. 버스가 끼이이잉ㄱ 하고 멈추는 바람에 몸이 흔들려 넘어질 뻔한건 안비밀...









`하...들어가볼까?”





내 인생 최초로 가는 회사인만큼 열심히 해야지 하고 아자아자를 마음 속으로 외치며 회전(?)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저....몇일 전에 면접 본 김여주...”





`아~네 7층 사장실로 가시면 됩니다~”





`네~...네??? 사장실이요??? 저 분명 홍보팀...”




`아니요~ 사장실입니다~”




`아..네......”






내가 면접을 잘못봤나....나 분명 홍보팀 들어가겠다고 면접본거 같은데.... 미쳤어 사장실을 내가 왜가!! ? 아~ 잠시만 ㅎㅎ 우리 회시 사장님 디게 잘생겼었지~!!





그렇게 사장님이 잘생겼다는 이유로 모든 의문을 풀고 룰루랄라 엘리베이터에 타 자랑스럽게 7층을 눌렀다










`하 도착인가`





7층은 사장이 있는 곳이라는걸 깨닫게 해주 듯 하나 같이 키크고 멋있는 경호원이 쫘악 깔려 있었다 그곳을 걸어가야한다는 생각에 온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내가 여길 걸어가..? 숨을 크게 들이쉬고 앞으로 나아가려던 순간



`외부인 출입금지입니다”






? 이게 뭔 개소리람ㅎ 나 외부인 아닌데..? 엄현히 면접 통과한 사람인데..? 키작은 나와 눈을 맞추며 말하는 경호원 시키ㄱ....잘..생겼네..? 큼 이게 문제가 아니라 면접까지 다 본 마당에 외부인 취급 받으니 기분이 상해 한마디 하려는데.. 사장실에 문이 촤악 하고 열렸다 그와 동시에 복도에 깔린 경호원들이 사장님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쪽이 김여주입니까”




미친 잘생겼어 이럴수가 이런 말도안돼 이건 아니야 넋을 놓고 쳐다보다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는데...



`ㅇ..어...네...그렇습니..까..?”



이런 맙소사





`? 김여주 본인 아닙니까?”





`어..맞습니다..”





`따라오시죠”







할말만 딱딱 던지고 따라오라는 사장님의 뒤꽁무니를 졸졸졸 따라가며 나를 외부인 취급한 멋있는 경호원 오빠야를 노려보며 걸었다 그리고 비서실을 지나 사장실의 문이 촤악 하고 열렸는데..






`우와..”




이곳이 사장실이다 라는 공기를 품기며 심플하고 넓은 사장실이 내눈 앞에 펼쳐져 멍하니 사장실을 쳐다보고 있었다





`김여주씨”

`…”

`김여주씨?”

`…”

`김여주씨!!!”

`호우..네!!”

`정신차리시죠 우선 비서 면접 통과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방금 지나온 비서실로 출근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네..!! 근데 사장님 비서는 저 하난가요?”


`네”


`그럼 저는 앞으로 사장님과 같이 다니나요?”


`네”


`여기 밥 맛있나요?”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아...”






`근데요...사장님, 왜케 차가워요?”





그렇게 차가운 우리 사장님 이였다 오.. 쫌 끌리는데?










“반응 연재합미댜ㅏ”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