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레이입니다 :D
오늘 울산은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춥네요;;
미세먼지는 씻겨 좋지만 잔뜩 쌓인
빨래는 어찌 말려야 할지 막막..
이제 막 저녁 준비할 시간인데요~
요리 레시피 간단하게 올리고
저녁 식사 후 다시 컴백하겠습니다.
한 달 전쯤..
친정엄마께서 보내주신 고구마를
처치하기 위해 아이들 간식으로
김치 치즈 고구마 그라탕 만들었어요.
사실.. 고구마 보트를 만들고 싶었으나
그러기엔 고구마가 너무 작아서
포기했어요^^;
고구마가 큼직하면 푹 익힌 뒤
세로로 반 갈라 내용물을 긁어낸 뒤
김치 + 고구마를 혼합해 다시
고구마 안에 채워 치즈를 올려
구워도 좋습니다.
저희집 꼬맹이 둘은
김치를 조금만 먹어도 맵다고 물 찾고
난리인데.. 강요할 필요는 없기에
즐겁고 맛있게 먹이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고구마에
고소한 치즈 듬뿍 올렸어요.
고구마를 그냥 먹어도 좋지만~
그라탕으로 만들어주면
편식하는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아이가 모차렐라 치즈를 좋아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김치 치즈
고구마 그라탕 만들기
재료 준비
꼬마 찐 고구마 5개
채 썬 익은 김치 계량컵 기준 50 ml
우유 30 ml (약 2.5 큰 술)
꿀 ½ 큰 술
모차렐라 치즈 200 ml 1 컵
파슬리 가루 약간 - 생략 가능
적당한 크기로 채 썬 김치는
식용유 약간 넣고
살짝 숨이 죽도록 볶아요.
김치의 신맛이 강하면
설탕 약간 넣어줍니다.
찐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여기에 볶은 김치를 올린 뒤
우유 30 ml (약 2.5 큰 술)
꿀 ½ 큰 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고구마는 뜨거울 때 으깨면 쉬워요~
혼합한 재료를 그라탕 그릇에 담고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뒤
파슬리 가루 톡톡 뿌립니다.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
치즈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넣어놨어요.
오븐이 없다면 전자레인지 이용해
치즈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작동합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사실.. 인터넷에서 구입한 김치여서
매운맛이 좀 있어 걱정했는데
아이들은 치즈가 많으니
서로 먹겠다고 난리 났더라고요.
뜨거울 때 숟가락으로 뜨면
치즈가 쭈~욱
치즈만 막 떠먹어도 참 맛있는데
김치 고구마와 함께 먹어야겠죠^^
김치가 살짝 매웠기에 역시나
아이들은 물과 함께 먹었어요.
아이 간식으로 줄 때 우유와 함께
준비하면 든든하게 먹기 좋을 것 같아요.
김치 치즈 고구마 그라탕에
우유를 넣어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기 좋아요.
목 막히지 않습니다.
저처럼 집에 남아도는 고구마가
많거나 김치 편식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김치 치즈 고구마 그라탕으로
맛있게 먹여보세요^^
http://blog.naver.com/unmix/221008479783